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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9. 9世 〉16. <부정공>의정(義貞)配 유명조선국효정옹주묘지문(有明朝鮮國孝靜翁主墓誌文)
1. 문헌 목록 〉9. 9世 〉18. <태사공>도인재기중수(道仁齋記重修)휘우(諱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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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태사공>영모재기(永慕齋記)휘우(諱瑀)
<태사공>영모재기(永慕齋記) 雲水東聖壽之道仁里有灑然精舍即玉川趙公 贈司憲府持平瑀之墳菴也公十四世孫東鎰告余曰吾先祖文章經術爲士林之宗孝友淸儉爲鄕邦之模己昭昭於家史而獨其齊明無所故逞在乙巳設四架扁以永慕然所以慕之之道昧乎莫之知也請發揮而是之也走以爲傳曰鷹乃祭鳥豺乃祭獸夫鷹與豺至蠢至賤而尙知其報本然則慕之之出於天性而非人力加知也以人之至靈至貴而加不如彼乎永其千百世之遠而慕其所由生之始也宜矣禮曰思其居處思其笑語思其志意思其所樂思其所啫詩曰無念爾祖聿修厥德古人慕之之道蓋如此也每歲一薦也頻蘩溫藻之菜黍稷䏏肺之羞以之爲例洞洞燭燭濟濟漆漆以之爲容群昭群穆咸在而不失其倫以之爲禮則慕之之物事備矣視於無形聽於無聲一斷木一殺獸而不敢不時則慕之之尤善者也苟能致此則持平公之靈洋洋乎如在其上如在其左右以爲予懷汝誠意使工祝嘏于汝多祿是則慕之之應也然物旣具而曰吾之誠竭矣吾之事畢矣則先靈之降福也將冥冥不可測矣在東鎰之與諸族逸力矣茲不終辭而爲之記 柔兆攝提格夫 月 日 月城 金炳周 記 영모재기(永慕齋記) 임실 성수면 도인리(任實聖壽面道仁里)에 있는 깨끗한 정사(精舍)는 곧 옥천조공 증사헌부지평 우(瑀)의 제각이었다. 공의 十四세손 동일(東鎰)에게 고하되 우리 선조의 문장 경술이 사림의 종장이요 효우청검이 향방의 해범으로 이미 가보와 국사에 밝고 자상한데 홀로 그 재계하고 명천(明薦)할 처소가 없는고로 지난 을사(乙巳)년에 四간 재각을 지어 영모로써 현판을 걸었으나 우매(愚昧)하여 추모할 도리를 알지 못하니 청컨대 발휘하여 보여 달라 하였다. 내가 써 전하여 갈오되 매가 새를 제사하고 승냥이가 짐승을 제사하니 무릇 매와 승냥이는 지극히 미련하고 천하나 오히려 그 근본을 갚을 줄 아니 그런즉 추모는 천성에 의한 것이요 사람의 힘으로 가히 알바 아니로다. 지극히 령귀(靈貴)한 사람으로 가히 저만 못하겠는가. 영원한 千百세 뒤라도 그 태어나 근본을 추모한 것이 마땅하도다. 예기(禮記)에 그 거처를 생각하고 그 웃음과 말을 생각하며 그 뜻을 생각하고 그 기뻐한 바를 생각하며 그 즐겨한 바를 생각하라 하였고 시경(詩經)에 네하나 씨를 욕하게 말고 드디어 그 덕을 닦으라 하였으니 옛 사람의 추모한 도리가 대개 이와 같았다. 매년 세일제(歲一祭)_) 때 마른 채소와 지장간폐의 제수를 정결히 봉진하고 공숙하고 위의있게 정성을 다 하여서 소목의 차서를 잃지 않고 제례를 지킨즉 추모한 물건과 일이 갖춰진 것이요 형체 없는 것을 보고 소리없는 것을 들으며 나무 한 개를 자르고 짐승 한 마리를 죽이는 것을 감히 때를 어기지 아니한 즉 추모함이 더욱 착한 것이다. 진실로 능히 이와 같이 한 즉 지평공의 정령이 넓고 크게 그 위에 계신 것 같고 그 좌우에 계신 것 같이 써 하되 내가 너의 성의를 생각하여 너에게 복록을 누리게 하리라 하실 것이니 이는 추모의 응보나 그러나 물건이 이미 갖춰지고 나의 정성을 다하며 나의 일을 마친 즉 선령의 복을 내리니 장차 은연중 사양치 못할 것이니 동일(東鎰)은 제족으로 더불어 힘쓸진서 이에 마침내 사절치 않고 기록함. 丙寅年 월 일 월성(月城) 김병주(金炳周) 기(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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